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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급등…WTI 2.6%↑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급등…WTI 2.6%↑
국제유가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4달러, 2.6% 오른 56.9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27분 기준 배럴당 1.12달러 상승한 66.3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8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IA의 당초 예상치보다 2배나 많은 감소 폭입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석유수출국기구, OPEC 압박 발언에 대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의 언급이 '크게 괘념치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되면서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우리는 진정하고 있고 원유 감산에 있어서 매우 완만하고 절제된 접근을 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보여준 것처럼 우리는 무엇보다 시장 안정성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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