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사장님의 독특한 취향에 폭소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지세포항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충무김밥집을 찾았다. 그는 충무김밥을 시식해보고 "평범한 맛이다"라고 혹평을 건넸다.
이어진 주방 점검. 백종원은 "이 곳 냉장고를 보니까 필동의 떡볶이집이 생각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냉장고 속에 재료보다 개인 물건이 많다는 것.
백종원이 살펴본 냉장고 속에는 사장님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챙겨 먹는 각종 건강식품들이 쏟아졌다. 견과류와 야생 산도라지, 아보카도, 아로니아, 화분 등이 포착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난히 맑고 투명한 사장님의 피부 비결이 바로 냉장고 속에 있었던 것. 이에 사장님은 "그냥 먹는 건데"라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도 사장님의 주방에서는 메뉴에도 없는 삶은 달걀이 발견됐다. 이는 사장님이 먹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