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집트 카이로 기차역서 대형화재로 최소 20명 사망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기차역에서 열차 추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국영TV는 오전 카이로 람세스역에서 불이나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건당국 관계자는 "람세스역에 들어오던 한 열차가 플랫폼 끝부분을 들이받았을 때 연료 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람세스역은 이집트 남부와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기차역입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임무에 태만했던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열차사고는 1천793건이나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