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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하노이 첫 만찬 시작…지금 만찬장 앞 상황

<앵커>

지금 이 만찬장이 차려진 메트로폴 호텔 앞 상황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메트로폴 호텔은 지어진 지 118년 된 하노이 최초의 근대식 호텔로서 베트남 현대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건물입니다. 그곳에서 오늘(27일) 또 하나의, 어떻게 보면 현대사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인 만찬, 그리고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병남 기자. 이제 두 정상이 다 도착했고 이제 만찬이 임박했는데 그 앞쪽도 여전히 지금 통제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두 정상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는 메트로폴 호텔 앞입니다.

먼저 오늘 상황부터 먼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8시 15분에 들어왔고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1분, 그러니까 6분 차이로 두 정상이 입장을 했습니다.

두 정상 28분에 만났고 예정된 시간에 만찬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강력하게 통제됐었던 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통행이 재개가 됐습니다.

다만 호텔 앞은 여전히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요, 병력도 유지되는 등 만찬이 끝날 때까지 긴장은 팽팽하게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들어올 때 이 현장의 도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언론이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제 30분에 회담이 시작됐고, 20분간 단독 회담이 진행이 됐죠.

3분 뒤인 밤 9시부터는 비공개 만찬이 진행됩니다.

만찬은 우리 시각으로 10시 35분쯤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찬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을 했습니다.

두 정상이 8개월여 만에 만나는 것인 만큼 우선 서로에 대한 신뢰부터 쌓으면서 만찬을 시작하겠지만 그동안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해서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논의를 하고 서로의 카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찬을 마치고서 두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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