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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장 도착…두 정상, 저녁 8시 30분 만찬 시작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를 떠난 지 이제 약 10분이 좀 지났습니다. 아마 잠시 뒤면 만찬장인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할 것 같은데 그러면 그쪽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불러서 지금 그쪽에 움직임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병남 기자, 뒤쪽에 사람들이 아까보다 더 늘어난 것 같은데 그쪽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오늘(27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만나게 될 베트남 하노이의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8개월여 만에 북미 정상이 만나는, 그래서 오늘 밤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에 많은 시민들과 그리고 취재진들이 모여 있는 게 보일 텐데요, 말씀드리는 순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탄 캐딜락 원이 지금 이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0여 분 전에 출발을 했죠. 지금 현재 목적지인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로 들어오고 있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곧 시간이 다가오는 대로 현장에 도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두 정상은 잠시 뒤인 8시 반 이번 정상회담의 첫 일정인 만찬을 함께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 참석을 하고,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합니다.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논의할 핵심 인사들, 모두 참석을 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백악관이 소셜 디너, 친교 만찬 이렇게 설명을 했지만 사실상의 탐색전, 내일 본 협상을 앞두고 서로의 패를 겨루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이 되는데요, 우선 20분간 두 정상 간 단독 회담을 갖고, 우리 시간 밤 10시 35분쯤 만찬을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도 도착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차량이 도착하면 다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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