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언, 잠시 뒤 트럼프 불법행위 증언…북미회담으로 돌파?

<앵커>

자 이렇게 북한과 중요한 회담에 집중해야 할 트럼프 대통령인데 미국 안에서도 좀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 보입니다.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가 미국 의회에 나가서 증언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말들이 나올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송인호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잠시 뒤인 오늘(27일) 밤 11시에 의회 청문회장에 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행위에 대한 공개 증언이 목적입니다.

[마이클 코언/트럼프 대통령 前 개인 변호사 : 미국 국민에게 제 이야기를 할 겁니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미 국민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관계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코언이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국내 악재가 뒷머리를 잡아당긴 형국입니다.

[돈 레먼/CNN방송 앵커 :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의 증언에 집중력을 잃을까요? (증언이) 얼마만큼 (트럼프에) 위험할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뮬러 특검의 보고서도 이르면 이번 주 제출됩니다.

불리한 국내 상황의 반전 카드로 외교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과에 집착해 불리한 합의를 서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