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 친구 김정은" 여전한 트위터 사랑…트럼프도 곧 출발

<앵커>

김정은 위원장 숙소 앞 분위기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JW메리어트 호텔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출발 준비가 끝났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출발이 임박했다는 조짐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차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타는 차량 가운데 일부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호원들 일부가 바깥에 나와서 어딘가에 연락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에 베트남 주석 만나러 나갈 때 보니까 굉장히 많은 경호 행렬들이 이동하던데 앞서 소개했던 그 차량을 비롯해서요.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어떻던가요?

<기자>

대통령을 수행하는 의전 차량이 족히 30대는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승용차부터 버스까지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요, 일단 위성 신호를 수신하는 차량과 주변의 전파를 방해하는 차량까지 포함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요새라고도 부르죠. 대통령의 전용 차량 캐딜락 원, '비스트'라는 별명인데요. 이 차량이 움직이면 주변의 휴대전화가 순간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준비 상황대로라면 30분 내로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평소에도 트윗을 즐겨하는 트럼프 대통령, 이곳 베트남에 와서도 그 트윗을 계속 하고 있는데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을 친구라고 또 트위터에 표현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노이에 와서 모두 9건의 트위터를 작성했습니다. 잠깐 짬이 나면 트위터를 작성하는 평소 습관이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을 마이 프렌드, 내 친구라고 표현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북한이 비핵화만 한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자신이 북한을 존중하는 게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거짓 보도를 하는 데가 있다며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선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