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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하노이 첫 대면 앞둔 메트로폴 호텔…현재 상황은?

<앵커>

유성재 기자 연결해서 현지 상황 알아보고 다시 한번, 역사가 긴 것 같으니까 좀 길게 한번 알아보죠.

유성재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하얀 건물이 오늘(27일) 밤 북미 정상이 만찬을 갖는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조금 전 김혜영 기자의 설명처럼 하노이 구도심 중심가에 있는 프랑스풍의 유서 깊은 호텔인데요, 제가 어제까지는 호텔 안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는 했지만 들어가 볼 수는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보안이 삼엄합니다.

취재진은 이렇게 멀찍이 떨어져야 그나마 촬영이 가능하고요, 호텔 투숙객들도 출입구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신분증 확인을 받고 직원과 동행해야 정도입니다.

특히 조금 전부터는 통제 반경이 조금 더 넓어졌고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지 못하게 폴리스라인도 쳐지는 등 보안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만찬까지는 이제 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다녀간 뒤로 주요 인사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두 정상 외에도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배석이 유력하고요, 김여정 제1부부장도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의 대행의 카운터파트로 참석이 점쳐집니다.

북미 정상은 내일 오전에는 단독 회담에 이어서 오찬과 확대정상회담, 공동서명식에 나섭니다.

이렇게 확정된 일정만 봐도 두 정상이 적어도 5번은 얼굴을 마주하는 겁니다.

여기에 메트로폴 호텔 내부를 산책하는 이벤트 그리고 서명식 이후에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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