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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입맛 사로잡은 하노이 쌀국수…무료 식당 화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취재에 나선 세계 각국 기자들을 위한 국제미디어센터가 베트남 하노이 우정 문화 궁전에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을 방문한 기자들이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고 합니다.

하노이 클릭 마지막 키워드는 '하노이 기자식당'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히 전해야 하는 기자들은 배를 곯기 일쑤인데요,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는 기자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짜 밥이라고 해서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데요, 기자들에 따르면 돈을 주고 사 먹는 일반 식당 부럽지 않다고 합니다.

쌀국수와 볶음밥, 베트남식 만두인 넴, 분짜 등 다양한 메뉴가 뷔페식으로 마련돼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메뉴는 쌀국수라고 합니다.

진한 육수에 콤콤한 새우 소스와 각종 향신료가 어우러져 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든든하게 밥을 먹고 나면 커피 한 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법이죠.

이에 한 커피 업체는 내일까지 3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일 1000잔의 '에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에그 커피라 생소하신 분도 많으실 텐데요, 베트남 하노이의 대표 명물인 '에그 커피'는 커피에 달걀노른자가 들어가 일반 커피보다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신선함을 위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커피를 바로 만들어 공급한다고 하네요, 기자들은 맛있는 현지의 밥과 커피를 공짜로 든든히 먹을 수 있고 또 베트남은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으니 1석 2조인 셈입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아주경제·베트남 지앙커피 홈페이지 캡처, 영상출처 : 유튜브(Flavor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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