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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북미, 영변 핵시설 폐쇄와 대북제재 완화 잠정 합의"

美 매체 "북미, 영변 핵시설 폐쇄와 대북제재 완화 잠정 합의"
북미가 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박 2일 동안의 정상회담에서 실제 합의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제했습니다.

복스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를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평화선언 체결과 북미 연락사무서 개설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락 사무소 개설은 국교 정상화를 위한 전초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북미 정상 회담을 통해 내놓을 '선언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복스는 영변 핵시설 핵물질 생산 중단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영변 핵시설 폐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실무 협상에서 구체적인 이행 조치를 정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7일) 단독회담과 환담에 이어 만찬을 가진 뒤 내일(28일) 수차례의 공식 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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