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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천만 원짜리 '항명 사태'…케파, 손흥민과 대결 준비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케파 골키퍼가 1주일 주급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직접 영입한 첼시의 사리 감독은 자신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항명사태에 발끈하기도 했지만, 결국 제자의 편을 들었습니다.

[마우리시오 사리/첼시 감독 : 큰 오해가 있었습니다. 골키퍼는 단지 '끝까지 경기할 수 있는 몸상태'를 나에게 알리려 했을 뿐입니다.]

첼시 구단은 홈페이지에 실수를 인정한 케파 골키퍼의 사과문을 실었고, 2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케파의 주급을 벌금으로 하는 징계를 내리면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첼시의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며 여전히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케파는 이틀 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첼시는 지난해 개막 후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 손흥민의 50m 폭풍 질주에 첫 패배를 당했는데, 그 당시 골키퍼가 케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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