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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후 한미정상 통화…문 대통령 방미 검토"

<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는 내일(28일) 밤, 한미 정상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의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는 내일 밤,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지난 19일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는데 그 시점이 회담 바로 직후라는 겁니다.

내일 밤 통화가 이뤄지면 두 정상이 언제 만날지도 논의할 예정인데,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쪽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이 논의 중인데, 청와대는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의 별도 방미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3~4월 사이 서울을 답방한다면, 한미 정상회담은 그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의 보고를 받으며 북미 정상회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 두 지도자가 오랜 시간 얼굴을 맞대고 깊은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결과 큰 진척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 청와대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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