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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하이퐁?…김정은 행보에 '촉각'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일정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27일) 공식 만찬에 앞서, 또는 회담을 마치고 어디에 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도 경제시찰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방문에 관심을 보였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김 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서 내린 뒤 하노이로 들어오는 길에, 삼성전자 공장을 들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실제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은 지난 17일 삼성전자 공장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또 이번 회담 북측 수행단에 경제통인 오수용 당 부위원장이 포함돼 있어, 삼성전자 등 김 위원장의 산업단지 방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베트남 당국, 우리 외교 당국자들은 이에 대해서 "공식 요청이 없었다", "징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북부에 있는 공업도시 하이퐁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습니다.

하노이에서 하이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베트남기와 함께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걸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하이퐁에는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이 대거 몰려 있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 패스트' 공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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