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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하노이 도착…실무 협상 결과 바로 보고 받을 듯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26일)밤 11시쯤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에 나가 있는 김수형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 특파원,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 도착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1시간 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18시간 반이나 비행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에어포스 원이라도 지구를 반 바퀴나 도는 것이라서 논스톱으로 올 수는 없었고, 영국과 카타르에서 잠깐 내려 중간 급유를 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오랜 비행에 상당히 피곤할 텐데 지금 숙소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 차량 행렬은 줄잡아 20여 대에 달했는데요.

1차 북·미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부를 보여줘 화제가 됐던 전용차 '비스트'가 조금 전 이곳 JW메리어트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입구 앞 도로에는 시민 1천여 명이 모여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제 북한과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 호텔로 아예 숙소를 옮겼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입국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비건 대표로부터 협상 상황을 바로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북미의 의제 협상팀인 비건·김혁철 대표 간 만남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노이에서 18시간 반 동안 협상을 벌였기 때문에 실무선에서의 협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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