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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구 반 바퀴 돌아 잠시 뒤 하노이 도착

<앵커>

그럼 이번에는 미국 쪽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6일) 새벽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을 떠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제 몇 시간 뒤면 이곳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이곳 하노이에 도착할 시간이 지금 공개됐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반쯤 워싱턴을 출발해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이곳 하노이를 향해 날아오고 있습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2번, 영국과 카타르에서 중간 기착했고요, 지금쯤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고 있을 겁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는 이제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가 JW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그곳이 우리 건설사가 지은 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현대건설이 시공한 건물입니다.

JW메리어트 호텔은 하노이 신도시에 위치한 최신식 특급호텔입니다.

제가 그제 밤 호텔을 돌아봤는데요, 호텔 앞에 작은 연못이 있고 야경이 아주 아름다운 호텔이었습니다.

대형 회의실과 연회장을 갖추고 호수와 연결되는 통로가 아름다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숙소인 멜리아 호텔과는 1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하노이 시내의 평소 교통량을 고려하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앵커>

그곳도 이제 트럼프 대통령 맞을 준비가 한창일 텐데 앞서 북한 쪽 숙소도 그랬지만, 그곳도 꽤 분위기가 삼엄하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호텔 외곽에 경찰특공대가 촘촘하게 배치됐습니다.

실탄이 장전된 소총을 들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이 보이는 건물에는 대부분 경찰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어제 이 호텔로 숙소를 옮겼는데요, 오늘 오전 입국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이곳에서 곧 협상 상황을 브리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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