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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무장 장갑차 호위 속 이동…호텔 앞 완전히 통제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65시간 40분에 달하는 여정을 마치고 조금 전에 베트남 하노이의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베트남 현지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병남 기자, 김정은 위원장 지금 어떻게 하고 있죠?

<기자>

저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전 11시,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1시 김정은 위원장 이곳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170km 떨어졌던 동당 역을 출발한 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오는 동안 경찰의 경호 속에 무장 장갑차의 호위를 받으면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교통도 통제가 됐습니다.

로비 앞에서는 화동들이 나와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을 했고, 도착 전부터 이곳 주변 경비 굉장히 삼엄했습니다.

도로도 통제가 됐었고 건물 옥상에는 공안이 배치가 됐습니다.

이곳 호텔 앞에 보면 240m 정도가 하나의 블록인데 이 한 블록도 완전히 통제가 됐습니다.

호텔의 관계자는 호텔의 직원들 신분증까지 일일이 확인하면서 경호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앞에 있는 가게들도 현재 문을 다 닫았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3월 2일까지 이런 통제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애초에 이곳 멜리아 호텔에는 미국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프레스센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언론 간에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왔었는데 프레스센터가 오늘(26일) 오전에 철수가 되면서 이같은 가능성 현재 무산은 됐습니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일정을 치를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호텔 밖으로 나와서 특별할 일정을 진행하기보다는 오늘 하루 호텔 안에서 내일 있을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 첫 회담에 집중할 것으로 현재로서는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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