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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 세리머니' 시메오네 감독, 징계받을 듯

'부적절 세리머니' 시메오네 감독, 징계받을 듯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유럽축구연맹 UE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을 때 관중석을 향해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후반 33분 골이 터지자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사타구니 쪽을 잡고 관중석을 향해 환호했습니다.

시메오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제스쳐가 아니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세리머니를) 꼭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리그의 라치오에서 선수로 뛸 때도 나는 그 세리머니를 했다"며 "팬들에게 우리가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UEFA가 시메오네 감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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