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영표 "3월까지 식물국회 안돼…한국당에 휘둘릴 수 없다"

홍영표 "3월까지 식물국회 안돼…한국당에 휘둘릴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 자유한국당에 휘둘릴 수 없다"며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4당 원내대표들이 선거제 개편을 위한 신속처리안건 지정논의에 착수했다"며 "민생입법 및 개혁입법 과제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쟁을 키울 목적으로 조건을 걸며 국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몰아가는 한국당에 더 이상 휘둘릴 수 없다"며 "2월 국회에 이어 3월 국회까지 식물국회가 돼선 안 된다.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정상화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25일) 당 소속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20대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한 홍 원내대표는 오늘도 청년 문제를 거듭 언급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절망감과 상실감을 보듬는 것은 기성세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절망과 상실감을 포용하지 못한 것은 정치에 책임이 있다. 20대를 위한 제대로 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에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해 우리 당과 20대 청년을 잇는 소통과 공감의 창이 되도록 하겠다"며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식의 위로 대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 당정청이 청년문제를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고 구체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