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권익위 "약국 조제실 투명하게 만들어 들여다볼 수 있어야"

권익위 "약국 조제실 투명하게 만들어 들여다볼 수 있어야"
▲ 불투명한 유리로 가려놓은 약국 조제실 사례 

국민권익위원회는 약국 조제실을 투명한 구조로 설치해 시민들이 약사의 의약품 조제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습니다.

대부분 약국의 조제실은 안을 들여다볼 수 없는 폐쇄적 구조여서 약사가 아닌 아르바이트생 등 무자격자의 불법 조제, 조제실의 위생 불량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습니다.

권익위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약국 조제실 설치·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약국 운영자는 저온보관시설, 수돗물 또는 지하수 공급시설과 함께 조제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관련 법령에는 구체적인 조제실 설치 기준이 없다 보니 대부분 약국이 밀실 구조의 폐쇄적인 형태로 조제실을 운영하는 실정입니다.

권익위가 사례로 든 약국들을 보면 약 진열장이나 커튼을 이용해 조제실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거나 불투명한 유리 등으로 폐쇄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약국 조제실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투명한 구조로 설치하도록 법령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들어와 조제실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 기준을 마련할 것을 복지부에 권고했다"며 "의약품 조제 과정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무자격자의 불법 조제 등 불법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