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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강정호와 피츠버그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콜린 모란이 2019년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모란은 오늘(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했습니다.

수비 실책은 범하지 않았습니다.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모란은 보스턴 좌완 브라이언 존슨을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습니다.

존슨의 폭투로 3루에 도달한 모란은 케빈 뉴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습니다.

모란은 4회 말 노아웃 1, 2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6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모란은 지난 24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실책 한 개를 범했습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 1득점입니다.

모란은 2018년 1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한 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모란은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됐고, 144경기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을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0.272, 12홈런, 63타점입니다.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시범경기 출발은 강정호가 더 좋습니다.

강정호는 어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음주운전 여파로 2017∼2018년, 2시즌 동안 단 3경기만 뛰었지만, 강정호는 4년 만에 치른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강정호, 모란 모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보스턴전에서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역전승하며 올해 시범경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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