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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정은-트럼프 만찬"…성사되면 '1박 2일' 회담

<앵커>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도착하는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6일) 낮 1시를 전후해 하노이에 모습을 드러낼 걸로 예상이 됩니다.

8개월 만에 내일 만찬에서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날 텐데요, 김 위원장의 도착과 이번 회담 기간 일정을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자동차로 갈아타면 베트남 당국에 의해 전면 통제된 170km 구간을 달려 두세 시간쯤 뒤 하노이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전후로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은 내일 저녁,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 본회담에 앞서 만찬이 성사되면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1박 2일 일정이 되는 셈입니다.

만찬 장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미국 실무팀과 둘러본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후에도 길게는 3월 2일 오전까지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로 예상되는 멜리아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에게 국가 정상 방문 때문에 3월 3일까지 입구에 보안 검색대를 설치한다는 안내문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기간에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있는 동쪽 해안도시 하이퐁을 둘러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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