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치' 정일우 "힘 있는 자 눈 밖에 나면 어찌 되는지 알게 되니 철들었다"

'해치' 정일우 "힘 있는 자 눈 밖에 나면 어찌 되는지 알게 되니 철들었다"
정일우가 노영학과 김갑수의 죽음으로 각성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9-10회에서는 위병 주(한상진 분)와 은밀한 만남을 갖는 연잉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잉군 이금은 위병 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연잉군은 위병 주에게 감옥에서 죄수들이 탈옥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연잉군은 "죄수들의 탈옥이라니 나라꼴이 엉망인 건 다 전하의 탓이다. 이걸 빌미로 노론은 소론의 우상을 자르라고 압박했겠지"라고 말해 위병 주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연잉군은 "자네가 설계했지? 지금 표정이 죽상인 건 일이 꼬여서 일 테고"라며 위병 주를 꿰뚫어 보았다.

앞서 위병 주는 전옥서에 묶여있던 죄수 중 한 명에게 풀어주는 조건으로 다른 죄수들과 함께 도망칠 것을 사주했다.

이에 연잉군은 "도망친 놈 중에 자네가 잡은 잡범이 하나 끼어있더라. 그런데 그놈이 나와서 연락을 끊었겠지. 어쩐다 이대로 포청에 잡히면 자네가 곤란하지 않은가. 그놈 자네 승진 선물로 내가 잡아주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위병 주는 "한 감찰(이필모 분)과 친하지 않았나. 그런데 나에게 왜 이러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연잉군은 "내가 그랬나? 세상 멋모르고 날뛸 때 그랬다. 그런데 힘 있는 자들의 눈 밖에 나면 어찌 되는지 알고 나니 철이 들더군"이라며 "남인이었다가 노론의 편의 선 자는 무슨 말인지 알지 않냐"라고 말하며 묘한 미소를 보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