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몽골 추가 운수권 '아시아나 품'…싱가포르 노선은 제주·이스타

몽골 추가 운수권 '아시아나 품'…싱가포르 노선은 제주·이스타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항공 운수권 추가분이 아시아나항공에 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을 배분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추가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돌아갔습니다.

또 인천∼부산 주 1회 추가 운수권은 현재 취항 중인 에어부산에 배정됐습니다.

또 다른 '알짜 노선'으로 꼽힌 인천∼싱가포르 운수권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각각 7회분이 배정됐고, 부산∼싱가포르 운수권은 에어부산이 가져갔습니다.

인천∼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5년간 독점 운항하면서 이익을 챙겨온 노선입니다.

항공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가 몽골에 항공회담을 제의해 지난달 1국 1항공사 체제를 1국 2항공사 체제로 바꾸고 운항 횟수를 주 6회에서 9회로, 좌석 수를 1주에 1천 656석에서 2천5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다음달 31일부터 몽골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추가분까지 가져간 에어부산은 현재 주 2회에서 3회, 324석에서 585석까지 운항을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