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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면이 더 커" 삼성 자극한 화웨이…美 견제 반박

"우리 화면이 더 커" 삼성 자극한 화웨이…美 견제 반박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19.02.25 21:21 수정 2019.02.25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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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삼성이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여는 폴더블폰을 선보였는데 오늘(25일) 중국업체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삼성보다 화면이 더 크다고 강조하면서 더 비싼 가격을 붙여 경쟁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국 애플을 제치고 2위 도약을 노리는 중국 화웨이의 5G 폴더블폰입니다.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 폴딩' 방식인데 경쟁사인 삼성보다 화면이 크다며 직접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궈 핑/화웨이 순환 회장 : (접었을 때) 6인치입니다. 한 손으로 작동하기도 쉽습니다. 4.6인치는 쓰기에 좀 작죠. 화면을 자르지도 않았고 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궈 회장은 특히 화웨이 통신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이용된다는 미국의 견제를 직접 반박했습니다.

미국 시장 비중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하다며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오히려 화웨이 장비를 쓰는 미국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5G 기술과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에서 미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중국 업계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샤오미도 70만 원대 가격의 5G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중저가 전략을 이어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한국 LG전자는 화면 2개를 이어 붙일 수 있는 '듀얼 스크린폰'을 선보였습니다.

게임과 동영상, 여러 개 앱을 동시에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브루노 로사/브라질 외신 기자 : 사람들이 새로운 장비와 폴더블폰에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스마트폰)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술입니다.]

각국의 폰 경쟁이 이렇게 치열한 배경은 집과 가전기기, 자동차 등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5G 환경에서 스마트폰이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야심이 드러나고 있는 이번 스페인 MWC는 앞으로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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