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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시범경기 출전…강정호, 연타석 홈런 '펑펑'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4년 만에 출전한 시범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부상과 음주운전 여파로 4년 만에 시범경기 무대를 밟은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습니다.

2회 상대 선발 트레버 리처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해까지 KIA에서 뛴 헥터를 만나 또 한 번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3루 수비까지 완벽히 소화한 강정호는 6회 교체됐고 2타수 2홈런 2타점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지난 2년을 통째로 쉬었는데도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하자 피츠버그 허들 감독은 수석 코치에게 '강정호는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 겨울에 준비를 더 잘했고, 여기 와서도 최대한 그 감을 유지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거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는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후속 타자들을 뜬공 2개와 3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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