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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신드롬' 아카데미 강타…'보헤미안 랩소디' 최다관왕

<앵커>

오늘(25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퀸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차지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개막 무대를 연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

그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음향효과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입니다.

국내에서 1천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불붙었던 '퀸 신드롬'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강타한 것입니다.

[말렉/프레디 머큐리 역 : 제가 이곳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미 말렉은 골든 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면서 올해 최고의 배우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 '그린 북' : 흑인을 위해 일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영예의 작품상은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 '그린 북'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린 북'은 작품상 이외에도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감독상은 영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여우주연상은 영화 '더 페이버릿'의 올리비아 콜맨이 수상했습니다.

슈퍼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도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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