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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 구석구석 폭발물 탐지…정상회담 주요 거점 될 듯

영빈관 구석구석 폭발물 탐지…정상회담 주요 거점 될 듯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9.02.25 20:35 수정 2019.02.25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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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 도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에 미리 가 있는 북한팀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북한 실무협상단이 지금 영빈관이라는 데서 머물고 있는데, 오늘(25일) 베트남 군인들이 그곳에서 대대적인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회담 기간에 영빈관이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하노이에서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물 탐지기를 든 베트남 군인들이 북한 실무단 숙소인 영빈관으로 들어섰습니다.

공병부대 소속의 탐지 전문 병력입니다.

군인들은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20여 대와 정원 곳곳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영빈관에 딸린 카페에 들어서서는 소파까지 뒤집어가며 탐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베트남 공병부대 소속군 : 이건 위험하니 다른 곳으로 옮겨주세요.]

탐색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됐는데 의심스러운 화분은 구석으로 가져가 세밀하게 뒤져볼 만큼 철저하게 진행됐습니다.

[베트남 공병부대 소속군 : (여기 왜 왔습니까?) 반드시 해야 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밀 업무입니다, 비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빈관의 보안 수위를 더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영빈관에서는 내부 보수 공사가 있었고 레드 카펫을 재단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특히 오늘까지도 페인트칠 작업이 계속돼 영빈관이 정상회담 기간 실무단 숙소 이상의 용도로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영빈관이 행사장으로 쓰이거나 북한 고위 인사의 숙소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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