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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담판장 '메트로폴 호텔' 유력…안팎으로 준비 분주

하노이 담판장 '메트로폴 호텔' 유력…안팎으로 준비 분주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9.02.25 20:28 수정 2019.02.25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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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에서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만나서 담판을 지을 장소는 메트로폴 호텔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901년 지어진 역사 깊은 건물입니다.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분주한 호텔 상황을 현지에서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노이의 유서 깊은 호안끼엠호수 근처의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호텔 바깥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작 호텔은 겉으로는 이렇게 평온한 모습이지만 내부에서는 회담 준비로 굉장히 분주해 보였습니다.

회담장 설치에 쓰일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들이 호텔 안쪽 정원으로 계속 들어갔고, 미국 측 실무자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오갔습니다.

[(여기가 회담장인가요?) 노, 노, 노.]

이번 정상회담 주관방송사인 베트남의 VTV도 호텔 안팎에서 방송 준비에 한창입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1901년 프랑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하노이 최초의 근대식 호텔입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와 독립 투쟁, 그리고 개혁개방의 역사까지 간직한 베트남의 근현대사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위치상으로도 하노이 중심지에 있어서 국제회의 장소로도 자주 이용돼 왔습니다.

특히 건물 안의 중앙정원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서 보안성이 좋습니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비롯한 북한 의전팀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뒤 거의 매일 이곳을 찾아 점검했습니다.

이곳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에서는 차로 5분, 트럼프 대통령 숙소 JW메리어트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는데 김 위원장 측 편의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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