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金 열차, 대륙 가로질러 베트남으로…지금 이 시각 국경

金 열차, 대륙 가로질러 베트남으로…지금 이 시각 국경

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작성 2019.02.25 20:14 수정 2019.02.25 22: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그러면 기차를 탄 시간이 이제 이틀이 지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접경 지역 여러 곳에 지금 저희 취재진들이 나가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 경로를 취재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지금 중국 대륙 남부 지역을 지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과 가까운 중국 난닝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편상욱 특파원, 그곳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느껴집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성도 난닝의 기차역 앞입니다.

광시좡족자치구는 베트남과 중국이 국경을 맞내고 있는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인데, 이곳의 성도인 난닝역을 지나야만 베트남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전용열차가 곧바로 이곳으로 온다면 난닝역을 지나서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180km만 가면 곧바로 베트남 국경을 넘을 수가 있습니다.

이 전용열차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2시 10분쯤 후난성 창사에 도착해서 30분가량 정비를 받고 이곳 난닝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창사에서 이곳 난닝까지 940km이니까 전용열차가 곧바로 이곳으로 온다면 오늘(25일) 자정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이곳 난닝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통상 열차 도착 2시간쯤 전부터 통제가 강화되는 만큼 난닝역은 아직 평소와 별다를 바 없는 분위기입니다.

전용열차가 평양을 출발한 것이 지난 토요일 오후 4시 반이었으니까, 지금까지 51시간이 지나면서 60여 시간의 긴 여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행기 등으로 갈아타고 광저우 등에서 다른 일정을 가질 수 있다는 예측과는 달리, 전용열차를 타고 곧장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이승열)

▶ '북미회담 D-2' 김정은·트럼프, 내일 하노이 나란히 도착
▶ '김정은 맞이' 준비 마친 동당역…곳곳 군인 · 경찰특공대
▶ 北 핵심인물들 모두 열차 탔다…'평양 비워도 OK' 자신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