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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옥 벌써 엿새째…내일 점차 물러간다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엿새째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26일)은 모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을 뒤덮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좀처럼 흩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서울과 충청 일부의 미세먼지는 낮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지기도 했습니다.

건강에 특히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환경기준치를 웃돌면서 수도권과 충청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로 나빠진 것은 오늘로 벌써 엿새째입니다.

오늘 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내일은 대기 확산이 잘 이루어지면서 엿새 동안 이어진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호남과 영남 일부에는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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