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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듬체조 선발전 중지 가처분 신청 제출

[단독] 리듬체조 선발전 중지 가처분 신청 제출
국가대표를 비롯한 총 21명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대한체조협회를 상대로 국가대표 선발전 중지 가처분신청을 오늘(25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중지하라고 가처분신청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됩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되는데 만 15세 이상의 시니어대표 2명과 주로 중학생인 만 15세 미만의 주니어대표 2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세종대학교 선수들을 포함한 21명의 리듬체조 선수들은 먼저 "대한체조협회가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되기 3개월 이전에 선발전 일정과 계획을 공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지난 2월 21일에야 선발전 개최 일정을 알렸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매년 4명의 시니어대표를 선발해오다 올해 갑자기 별다른 의견수렴이나 공청회 없이 시니어대표를 2명만 선발하기로 확정해 시니어 선수들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조협회는 "새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발전 일정을 결정하다 보니 3개월 이전 공지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독 시니어 대표를 2명만 선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리듬체조 개인전에 배당된 선발 정원이 4명뿐인데 상위 2명과 하위 2명의 실력 차가 꽤 난다. 또 올해 주니어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니어 2명, 주니어 2명을 뽑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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