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난성 창사역에 장차한 특별열차의 모습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내륙을 종단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오늘 (25일) 오후 창사를 통과해 남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오늘 (25일) 오전 7시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통과한 데 이어, 오후 1시 10분쯤 후난성 창사역에 도착해 잠시 정차했습니다.
창사역 근처에서는 오전 11시쯤부터 경찰들이 철로를 점검하고 교통 통제 공지문을 게시하는 등 김 위원장 전용열차 통과를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서는 전용열차가 창사에 잠시 정차해 기관차 점검을 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열차는 창사역에 30여 분간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용열차는 이후 난닝과 핑샹을 거쳐 베트남 국경을 넘는 최단거리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 열차 노선이 다양해 여전히 광저우를 경유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