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따라 번진 불길…순찰 중 경찰의 '빠른 대처'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전깃줄 화재'입니다.

어제(24일) 광주 북구의 화재 현장입니다.

불길이 전선을 따라 기다랗게 번진 모습인데요, 당시 이른 아침 시간이었고 불이 시작된 상가는 빈 건물이었기 때문에 신고가 지연될 수 있었지만 다행히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을 발견한 이들은 즉시 119에 알렸고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이 불길이 주변 원룸을 향해 번지자 순찰차에 달린 스피커로 즉시 대피 방송을 해 수십 명 주민의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또 도로 양옆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 조치해 소방차 출동을 돕기도 했는데요,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 없이 전선 50여m가 소실되는 피해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헐 전깃줄에 불난 건 처음 봐요! 큰 피해 없어 다행입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가 완벽했네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광주북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