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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전국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내일 물러간다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내일은 모처럼만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서울과 충북, 세종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고, 영남과 전남,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연평균보다 최고 3배 이상 많은 겁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세종, 전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 20일부터 오늘까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이는 데다 중국 등 국외에서 먼지가 들어오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지역은 이른 오후까지 '매우 나쁨'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엿새 동안이나 이어진 고농도 미세먼지가 물러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만 호남과 영남지방은 내일(26일) 오전까지도 '나쁨'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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