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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2자 선언으로 충분"

靑 "북미,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2자 선언으로 충분"
청와대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합의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미 2자 간 종전선언만으로도 실효적 의미가 충분히 달성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달리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 본질적 의미"라면서, "우리와 중국,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교를 했고, 남북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로 사실상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북한과 미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면 실효적인 의미가 달성된다는 의미"라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입구 같은 역할"이라면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평화협정은 비핵화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화협정 체결에는 남북미중 4자를 비롯한 다자가 참석해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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