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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금메달로 화려한 피날레…'전 대회 메달' 위업

<앵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가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 유일하게 8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이틀 전 은메달을 따낸 캘거리 트랙에서 다시 한번 쾌속 질주를 펼쳤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스타트 기록이 4초 96으로 전체 8위에 그쳤지만, 커브 구간을 과감하게 공략하며 거침없이 속도를 높였고, 56초 3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라이벌인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에 0.10초 앞선 선두에 올랐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는 커브 구간에서 조금 흔들리면서 1차보다 0.10초가 느린 56초 40으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래도 1, 2차 합계 1분 52초 70으로 2위 트레티아코프보다 0.06초가 빨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6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8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섰습니다.

시즌 종합 순위인 월드컵 랭킹에서는 4차례 정상에 오른 트레티아코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시리즈를 모두 마친 윤성빈은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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