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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로 항공기 20여 편 무더기 지연·회항…저시정 특보 발령

어제(24일) 저녁부터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20여 편의 도착이 지연됐고, 일부는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저시정 특보가 내린 어제저녁 8시부터 오늘 새벽 1시 기준으로 항공기 26편의 출발, 도착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가운데 6편은 김포공항이나 인근의 중국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제저녁 8시 반 도착 예정이었던 중국 하이커우발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중국 광저우 공항으로 회항해 12시간 넘게 지연된 오늘 오전 10시 반쯤에야 다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공항의 저시정 특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이내일 때 발령됩니다.

인천공항은 어제저녁 해무의 영향으로 시정거리가 100m가 되자 저시정 특보를 내렸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 아침 7시까지 저시정 특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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