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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 애완견 '벨'과 가슴 아픈 이별…"우리 벨을 부탁해요"

'미우새' 배정남, 애완견 '벨'과 가슴 아픈 이별…"우리 벨을 부탁해요"
배정남이 애완견 벨과의 이별에 가슴 아파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촬영 때문에 벨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애완견 벨을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그는 양배추에 파프리카, 청경채, 치즈, 고구마를 넣어 양배추 쌈을 만들었다.

그리고 배정남은 벨의 목욕도 잊지 않았다. 그는 따뜻한 물로 벨을 정성스럽게 씻겨 주며 마사지까지 해줬다.

이어 배정남은 목욕을 마친 벨에게 미리 준비해둔 양배추쌈 벨과 함께 나눠 먹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배정남은 2주 동안 벨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짐을 정리했다. 벨이 먹을 사료부터 배변패드 등 꼼꼼하게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아빠 촬영 갔다가 올게. 갈 때마다 걱정되어서 죽겠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찾을 벨을 생각하며 자신이 체취가 남은 옷까지 챙겼다.

그리고 배정남은 벨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썼다. 배정남은 "우리 벨은 최소 30분이라도 산택을 시켜줘야 해요. 우리 벨은 고구마를 엄청 좋아해요. 우리 벨이 짖는 것은 간식을 달라는 거예요. 너무 다 들어주면 버릇이 나빠주니까 조금씩만 주세요"라며 벨을 부탁했다. 이때 벨은 이별을 예감한 듯 슬픈 눈빛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배정남은 벨과 함께 친구 집으로 향했다. 이별을 슬퍼하는 것 같던 벨은 친구 춘뽕이를 만나더니 누구보다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의 친구들은 배정남이 챙겨 온 짐을 보고 "네가 가는 게 아니라 벨이 여행 온 거 같다"라며 놀랐다. 벨을 걱정하며 당부의 당부를 거듭하는 배정남에게 친구는 "최근 들어서 제일 오래 떨어져 있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이에 배정남은 벨을 걱정하며 계속 끌어안고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끙끙거리며 앓는 소리를 내는 벨을 보며 배정남은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배정남은 벨에게 인사를 남기고 힘겹게 떠났다. 그리고 벨은 배정남이 떠난 문만 바라보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배정남을 찾으며 문 앞을 서성이던 벨은 문 앞에 주저앉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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