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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4연패 탈출…현대건설 2연승

프로배구에서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었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OK저축은행은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한끗 차로 좁혔습니다.

승점은 나란히 46점이고, 승수에서만 1승이 밀립니다.

'대들보'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진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우리카드는 승점 60에 머물며 선두 싸움 경쟁자인 대한항공(승점 65) 현대캐피탈(승점 62)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요스바니는 29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재성이 16득점으로 거들었습니다.

우리카드에서는 한성정 18득점, 황경민 15득점, 나경복이 14득점으로 애를 썼지만, 아가메즈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24대24 듀스에 들어갔습니다.

25대25에서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을 이어 서브에이스를 내리꽂으며 1세트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세트에 반격했습니다.

1세트에서 9득점을 폭발한 요스바니는 2세트 2득점에 그쳤습니다.

그 틈에 우리카드는 6득점으로 활약한 황경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에서 김정환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3세트가 시작하자 요스바니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OK저축은행은 5대2로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16대15까지 맹추격했습니다.

세트 막판에도 23대22로 쫓아왔는데 세트포인트에서 요스바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요스바니는 3세트에서만 11득점을 폭발했습니다.

4세트에는 9대9까지는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박원빈의 서브에이스와 한상길의 블로킹이 연달아 들어맞으면서 OK저축은행이 11대9로 앞서나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2연승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인삼공사는 17연패에 빠졌습니다.

양효진이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3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마야도 20득점으로 힘을 실었습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31득점, 최은지가 20득점으로 분전했습니다.

1세트는 범실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인삼공사가 범실 8개를 쏟아냈지만, 현대건설은 범실을 하나도 내지 않으며 첫판을 가져갔습니다.

2세트는 팽팽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마야 '쌍포'는 여전히 견고했지만,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2세트에만 11득점을 폭발하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알레나는 21대21에서 3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백어택과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연타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 11대9에서 이다영의 서브에이스 등 5연속 득점에 성공, 16대9로 크게 앞섰습니다.

현대건설은 22대19에서 알레나의 공격 범실과 고유민의 득점을 묶어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이후 24대2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야의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갔습니다.

현대건설은 4세트 양효진의 중앙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11대6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KGC인삼공사가 13대12, 21대20으로 따라오기도 했지만, 현대건설은 마야의 득점과 알레나의 공격 범실로 23대20을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에 이은 알레나의 범실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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