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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강의료 빼돌린 전직 대학교수 징역형

강사료를 빼돌리고 출석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학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동혁 부장판사는 강사료를 횡령하고 출석 일수를 조작해 부당하게 성적을 매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창원대학교 전직 교수 박 모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강의료를 피해자들에게 모두 돌려준 점, 피해자들이 선처를 구하는 점을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습니다.

박 전 교수는 2007∼2009년 사이 시간강사 4명으로부터 미국대학 견학·여행 경비 명목으로 매월 강사료 일부를 자기 명의 계좌로 받아 3천900만 원을 횡령하고, 2014년엔 중국 출신 대학원생이 거의 수업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매번 출석한 것처럼 출석부를 조작해 'A+' 성적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또 이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용역과제 등을 수행하며 인건비 등을 부풀려 빼돌린 혐의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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