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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우리은행과 맞대결서 웃었다…'매직넘버 2'

<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의 통합우승 행진이 7년 만에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두 KB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리 보는 챔프전'으로 불린 선두 KB와 한 경기차 2위 우리은행의 마지막 맞대결을 맞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전반전을 한 점 차로 앞선 KB는 3쿼터 초반, 승부를 갈랐습니다.

득점 1위 쏜튼이 골 밑과 외곽을 오가며 연속 9득점을 올려 순식간에 점수 차를 11점으로 벌렸습니다.

3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쏜튼의 원맨쇼와 후반전에 우리은행에 단 18점만 내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KB가 15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우리은행에 5승 2패로 앞선 KB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13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하게 됩니다.

6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우리은행은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렸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3위 GS칼텍스를 완파하고 2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에이스 파다르와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꺾고 2위에 복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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