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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여왕' 여서정 월드컵 金…도쿄올림픽 청신호

17살의 '도마 여왕' 여서정 선수가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 내년 도쿄올림픽 청신호를 켰습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 2차 시기에서는 5.4점짜리 기술을 시도했습니다.

두 차례 모두 착지는 다소 불안했지만 평균 14.266점으로 44살 베테랑인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를 0.066점 차로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추소비티나를 꺾은 여서정은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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