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내내 탁한 공기…기온은 더 올라 '서울 13도'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따뜻한 봄 날씨는 그림의 떡입니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중 충북은 98㎍, 세종이 82㎍, 대전이 80㎍ 등으로 일부 지역의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이어지고 있고요, 연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장치도 발령됐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내내 탁한 공기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23일) 날씨는 더 포근해졌습니다.

아침에도 서울 기온이 영상권에서 출발했는데 한낮에는 1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도 대전 낮 기온이 13도, 대구와 부산이 13도로 완연한 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겠고 따뜻하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