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문제 있다는 전제로 재판 진행"…사실일까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9.02.22 20:57 수정 2019.02.22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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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전 총리는 "태블릿 PC에 문제 있다는 전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인터넷 매체들이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황교안 전 총리 발언의 사실관계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이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입니다. 국정 농단 사건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조작됐다, 재판부가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주장을 박근혜-최순실 변호인단이나 극우 성향 인터넷매체들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먼저 국과수는 포렌식 분석을 거쳐 최순실 씨가 직접 태블릿 PC를 사용했고 조작 흔적도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재판에서도 검찰은 공무상 기밀 유출 범행이 이 태블릿 PC에 저장된 청와대 문건으로 충분히 입증이 된다면서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특히, 조작설에 앞장섰던 미디어워치 고문 변희재 씨는 지난해 12월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판결문에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사회 혼란을 확대"했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말 가짜 뉴스 중에서도 가짜 뉴스 아닙니까?]

[김익환/바른미래당 부대변인 : 이제 남은 것은 탄핵 불복 선언뿐입니까?]

앞서 탄핵 절차가 잘못됐다는 탄핵 부정 발언에 이어 이번 태블릿 PC 조작설까지 정치인 황교안에 대한 검증 포인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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