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육 수장 "아동 코딩교육 곧 구식…시간 낭비"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작성 2019.02.22 17: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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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에서 조기 코딩 교육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교육국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교육혁신회의 연설에서 최근 코딩에 중요성을 두는 것은 광범위한 교육 문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를 이끄는 슐라이허 국장은 "어떤 면에서 코딩은 단지 우리 시대의 기술"이라며 "그것을 깊이 배우게 하면 큰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3살 아이에게 코딩을 가르치지만,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가 되면 코딩이 무엇인지조차 잊게 될 것이며 "아주 곧 구식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슐라이허 국장은 또 "예컨대 나라면 데이터 과학이나 컴퓨팅 사고력을 가르치는 쪽에 훨씬 더 관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코딩과 컴퓨팅 기술 교육에 큰 관심을 두면서 관련 교사의 수를 크게 늘리고 있고 신입 교사 양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