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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마지막 합동 연설회…"태블릿 PC 조작 가능성" 논란

<앵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나서는 당권 주자들이 마지막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국정농단 증거였던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수도권과 강원권 당원들을 상대로 진행된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 연설회.

당 지도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으로 어제(21일)에 이어 오늘도 야유와 욕설, 태극기 부대 세 과시 등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독단을 막을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4차 TV 토론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분명히 (탄핵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는 왜 분명히 문제 제기를 안 하셨는지…]

[김진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탄핵이 부당하냐는 질문에 세모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에 있어서 과연 세모라고 답변을 하실 수 있는지…]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김진태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걸 O, X로 말하는 게 맞습니까?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황 후보가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요 증거였던 태블릿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태블릿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계신 겁니까?]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세 후보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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