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을 떨친 한국계 쥬얼리 디자이너 벤 볼러가 가수 박재범에게 특별 제작한 '소주' 모양 목걸이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벤 볼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소주 모양의 장식 사진을 공유하며 박재범을 위한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벤 볼러는 브랜드 IF&CO의 대표로 YG엔터테인먼트나 일리네어 레코즈 등 대형 소속사에 힙합 주얼리를 공급하는 유명 디자이너입니다.
엄지손가락 크기의 팬던트에는 2000알이 넘는 초록빛 다이아몬드 보석이 박혀 영롱함을 자아냈습니다. 유려한 윤곽과 세심하게 표현한 뚜껑의 모양이 실제 소주병을 연상하게 합니다.
벤 볼러는 게시글에서 박재범을 향한 돈독한 우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벤 볼러는 박재범을 'True Dongsaeng(친한 동생)'으로 칭하며 그가 한국의 힙합 음악에서 이룬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벤 볼러는 소주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국이나 한국 문화를 접해보지 않았다면 소주를 모를 수도 있다"면서 "소주는 한국의 전통주이며 한국식 바비큐를 먹을 때 반드시 곁들여야 하는 술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한테 꼭 필요한 선물이다," "한국 여행 중 소주를 마셔본 적이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구성= 에디터 아랑, 사진= 인스타그램 benballer, asiansneverdie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