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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인도 원전건설 한국 참여' 공감대

한-인도 정상회담…'인도 원전건설 한국 참여' 공감대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인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이나 국방·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인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고케일 인도 수석차관은 회담에서 인도가 7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 있다며 한국이 원전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이 지난 40년간 독자적 기술로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해 그 안정성과 경제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한국 업체들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니 많은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케일 수석차관은 또 인도 우주항공청의 발사 기술이 검증된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니 한국이 위성을 발사할 때 인도의 발사체를 사용해 달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인도에 가장 원하는 협력 분야가 우주라며 우리가 위성 기술은 좋은데 발사체가 부족해 과거 우리의 인공위성이 인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되기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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