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고를 낸 40대 베트남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일 오후 8시 반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무면허 상태로 딸의 코란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1㎞가량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70%였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골목에 차를 버리고 도주하려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