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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하노이 담판…28일 하루 회담 가능성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회담 일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첫날인 27일에는 두 나라 정상이 만찬만 같이하고, 둘째 날에 공식 회담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어제(21일)도 베트남 하노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이틀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이틀 동안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많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베트남의 한 현지 언론은 이틀 일정의 첫 이벤트가 오는 27일 만찬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먼저 친분을 쌓은 다음 담판에 들어가는 통상적인 외교 절차입니다.

이 경우 공식회담은 28일 하루에 그칠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 북·미가 베트남과 가질 양자회담 일정까지 감안하면 이런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습니다.

공식 회담을 하루만 할 경우,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업무 오찬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공동 서명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양 정상이 함께 합의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해 첫날부터 회담에 들어가 사전에 합의한 내용이 아닌 깜짝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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